[자막뉴스] 갑자기 '펑'...119특수대응단까지 동원해 진화 '사투' / YTN

2023-11-15 706

폐전선 공장 야적장에서 불…이틀째 진화 중
대응 1단계 발령에도 폐기물 많아 진화 ’난항’
119특수대응단 등 인력 2백여 명, 헬기 등 동원

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.

소방관이 사력을 다해 물을 뿜어보지만, 거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.

경북 영천시 대창면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난 건 오후 2시 50분쯤입니다.

이 불로 물류창고와 숙소, 창고 등 건물 3개 동이 모두 불탔습니다.

[목격자 : 갑자기 '펑' 소리가 났어요. 우리 창고 뒤쪽의 공장에서 불길이 솟더라고요. 겁도 나고 해서 직원들과 나와서 물을 많이 뿌렸습니다.]

소방 당국은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사투를 벌였습니다.

하지만 폐전선 등 폐기물 양이 소방서 추산 6천900 t이나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

또 3m 높이로 쌓인 폐전선 전체에 붙은 불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.

[인근 공장 직원 : 열기가 나오니까 벽면이 녹았습니다. 저희는 이쪽은 소방차가 와서 (불을) 끄는 거로 생각하고 저희 쪽 번지는 걸 막고 있습니다.]

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 등 인력 2백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

특히 헬기를 동원해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.

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곳이 무허가 야적장인 것으로 보고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

YTN 허성준입니다.

VJ | 김지억
자막뉴스 | 박해진

#YTN자막뉴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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